잘 지내소? 안부를 묻자 문자가 왔다
"여기도 뜨거운 봄남도의 바람 불어서 보내줘요"
나는 기꺼이 후... 한글자를 보내주었다
반바지 입고 쩔래쩔래 골목 아래 슈퍼를 갔다
엄니 막걸리 한 잔 먹으러 왔는디요어이 그라제 반찬 뭐 줄까나...
제집도 아니면서 웅크리고 있던 고양이 자꾸 내 다리를 부빈다
그래 오늘은 너를 위해서 삼겹살 파티를 해야겠구나삽겹살 사러 쓰레빠 끌고 쩔래쩔래 읍내로 갔다
사람사는 곳은 다 정들기 마련이지요...^^*
사람사는 곳은 다 정들기 마련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