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3
사과꽃 피는 저녁
발 없는 새
바람이 숲에 깃들어.
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
꿈과 근심
치명적인 상처
개망초꽃
부서지지 않으리
마당밥
당신이 첫눈으로 오시면
사과꽃 피는 저녁
발 없는 새
바람이 숲에 깃들어.
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
꿈과 근심
치명적인 상처
개망초꽃
부서지지 않으리
마당밥
당신이 첫눈으로 오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