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소년이 될 수 있다면 저 들판 위 마른 대궁
한데 모아 불놀이를 하고 싶어
붉게 상기된 얼굴로 불꽃이 피어 올리는 그 두근거림을 바라보고 싶어
소쩍새 울어대는 달빛아래 누워 별을 바라보면 얼마나 좋을까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 
봄이 오면 늘 허둥대고 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