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나는 바람을 좋아해요
그에게는 자유가 있기 때문일거에요
언젠가 유년의 회색빛 하늘빛안에 바람에 힘없이 떠밀려 가는 방패연을 보았어요
하염없이 그렇게 흘러가는 것을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