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아리다라는 말 이제 알겠다
음악으로도 시로도 술로도 메꿀 수 없는 허공을 보았다
허공속엔 여전히 바람이 불고 꽃잎이 날린다

 

서른 즈음에 4월은 미치기에 좋은 계절이라고 썼다
마흔 즈음에 4월은 미쳐버렸으면 좋겠어 라고 쓰고 싶다

 

4월은 봄인가 환절기인가!

 

해마다 계절병을 앓고 있을 당신에게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