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음악제를 기다리다
잔디에 앉아 질겅질겅 잔디줄기를 씹고 있을 무렵
대학생으로 보이는 까무잡잡한 젊은 청춘이 다가와
버스길을 물었다

 

어르신.....  어디를...   버스를 타야....

 

어르신? 

 

아! 나를 이렇게 불러주는 이도 있었구나 
감탄과 탄식이 절로 났다

 

5월 지나 6월..  폭우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