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거나 달이 피어 오르기를 여러번
더이상 삶에 기도하지 않을 것처럼 축처진 들꽃의 허리를 본다
아침밥을 굶긴 강아지의 시무룩한 표정을 주머니에 담고
대문을 잠근다 철커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