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새벽비가 인사를 하고 간 후
서리가 내렸다
근사한 마음도 잠시 자꾸만 기침이 흘러 나왔다
망상과 설레임은 늘 교차하기 마련이어서
하얀 마당을 잠시 몇 발자욱 걸어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