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피어난 잡초는 아기들 같다
비만 오면 쑥쑥 서로 키재기를 한다

 

저놈을 뽑을까 말까

 

텃밭에 배추모종을 심고 나자 먹구름이 밀려왔다

 

잡초들의 민란인가!

 

나는 항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