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깔따구의 꿈인가 운명인가
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모기약을 쉬익 뿌리자 우스스 떨어지는 수천의 깔따구떼
삶과 죽음이 한자리이다

때때로 오래 전 헤어진 사람이 꿈속에 불쑥 나타나 마음이 시큰할때는
황홀한 빛 아래로 날개를 접는 깔따구의 삶이 쬐끔 부러워지기도 한다
 
이게 뭔 소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