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늠할 수 없는 하늘 아래
폭우는 내려 어디로 가려는 것일까!

또랑을 지나 밭 고랑을 건너 논으로 개울로 그 길을 생각한다.

폭우가 내리는 날이면 낡은 내 배는 늘 뒤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