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를 옮길까 봐

등 돌린 당신의

폐에서

순록 떼의 마른 발자국

소리 들립니다

옮겨버리면 얼른 낫는다고 해서

입술로 덮습니다

차갑게 사랑하고

뜨겁게 헤어지고픈

그런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