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서 만난 정준이가 제게 이런 애길 했어요삼촌 담배 피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페암인가 뭐 걸려서 죽는데요
저는 정준이에게 얘기했어요
정준아 담배가 해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담배 피운다고 다 병이 걸리는 것은 아니란다유전자가 강한 사람은 담배 피워도 그렇게 해롭지 않단다.
정준이가 또 얘기합니다
그럼 삼촌은 유전자가 강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저는 정준이가 어린왕자처럼 느껴졌어요
삼촌 저를 이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더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만나요~.
버스타고 올라 오는데 정준이가 메세지를 보내서 깜짝 놀랬었어
다음에 또 보자는 그 메세지에 눈물이 날 만큼 기분도 좋았고..
삼촌 전라도로 이사가면 이제 내려 가는 게 아니라 올라가서 정준이 봐야 될 것 같아 그치!
정준이도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그랬으면 좋겠어
삼촌 저를 이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더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