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기웃거린다 이 겨울
유일한 방어수단인 문풍지를 덕지덕지 붙이자
고요한 적막이 밀려왔다

 

선거 결과는 참담했고 비참했다
소주를 마시며 이것이 꿈이기를 바랬지만
언제나 꿈은 저편에서 미소를 짓듯...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목이 메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