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아리다라는 말 이제 알겠다
음악으로도 시로도 술로도 메꿀 수 없는 허공을 보았다
허공속엔 여전히 바람이 불고 꽃잎이 날린다
서른 즈음에 4월은 미치기에 좋은 계절이라고 썼다
마흔 즈음에 4월은 미쳐버렸으면 좋겠어 라고 쓰고 싶다
4월은 봄인가 환절기인가!
해마다 계절병을 앓고 있을 당신에게 묻는다
2011.04.08, 23:53:22
글쎄요 사고가 멈춘다면 그것이 낙원이라 의식하지 못할텐데요
광기라는 말은 어쩌면 순수한 그 무엇일꺼란 생각이 들어요
어느 땐 술을 먹다가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한적도 있었는데
매번 멀쩡히 일어나 먹고 싸고 자고 하는 걸 보면 이게 생시가 아니라 꿈속이다 하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먼산님, 안녕하신지요?
사고가 멈추면 그게 낙원일까요.
예전에 봤던 영화 중에, 약간의 광기가 만사를 해결한다는 대사가 있었어요.
참 기억에 남는 대사예요.
정말 그런지..? 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